이제 평소에 스스로 몸을 관리하여 건강해져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안다. 가장 보편적인 건강 상식인 이로운 음식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 가운데 오늘은 운동을 통한 건강관리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운동할 때 우리 몸이 지니고 있어야 하는 필수적인 요소들이 있는데 이를 ‘건강체력’이라는 단어로 설명할 수 있다. 지금부터 건강체력에 관하여 자세하게 다루어 보겠다.
건강체력이란 글자 그대로 '건강함을 위한 몸의 힘'으로, 인간이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기본이 되는 필수적인 신체 능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특정한 스포츠나 운동 종목을 위한 기술 향상 목적이 아니라면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걷기, 조깅, 자전거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건강체력은 우리가 평소 생활하며 사용하는 체력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근력, 근지구력, 심폐 지구력, 유연성, 신체 조성으로 구성된다. 각각의 체력요소를 증가시킬 수 있는 다양한 운동법들이 있다.
근력
근력은 근육이 내는 힘이라고 보면 된다. 사람마다 체내 근육의 양은 차이가 나며, 그에 따른 근력도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 근력은 중력에 대항하여 무게를 가지는 중량을 근력을 발휘하여 이겨내는 방식으로 운동이 가능하다. 가장 대표적인 운동으로는 운동센터에서 하는 웨이트트레이닝을 들 수 있으며, 그 외에도 맨몸으로 체중을 이용한 맨몸 보디 트레이닝이 있는데 스쿼트나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 턱걸이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근지구력
근지구력은 근육이 얼마나 오랫동안 힘을 유지하고, 또한 동작을 많이 반복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단어이다. ‘근육의 지속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더 편하게 이해될 것이다. 대표적인 근지구력 향상 운동으로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같이 반복적인 동작으로 근육을 자극하는 운동방식들이 있다.
심폐지구력
심폐는 심장과 폐를 같이 부르는 말이며, 지구력은 오랜 반복 및 지속성을 뜻한다. 따라서 심폐지구력은 호흡과 순환의 역할을 담당하는 심폐가 얼마나 꾸준히 그 역할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나타낸다. 심폐 능력이 좋은 사람들은 장시간 운동 중 근육에 피로감이 생길 때, 오랜 시간 동안 빠르게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어 지치지 않고 운동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심폐지구력이라고 하면 수영, 장거리달리기, 마라톤 등의 운동방식이 있다.
유연성 유연성은 근육이 가지고 있는 움직임의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적절한 유연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운동 시 부상을 당할 위험이 적고, 근골격계에 무리가 가지 않는 생활이 가능하다. 특히 유연성이 필요한 부위의 근육이 뻣뻣하다면 주변에 스트레스가 동반되면서 다양한 불편함을 발생시킬 수 있다. 유연성 운동은 대표적으로 스트레칭 방식이 있다.
신체조성
신체조성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전체적인 구성성분으로 생각하면 된다. 평소 운동을 하면서 몸이 얼마나 변했나 하고 자주 측정하는 체성분 기계에 나타나는 결과치로 보면 되겠다. 키(신장)에 대비하여 몸무게로 나타나는 BMI 수치는 단순한 키와 몸무게의 경우이기에 근육이 많은 사람도 비만으로 나올 수 있다. 따라서 체성분 기계로 측정해서 실제 내 몸의 구성이 근육과 지방의 상대적인 비율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위의 요소들을 통틀어 건강 체력을 향상하기 위해 가장 추천하는 것은 규칙적인 생활이다. 특정 스포츠를 잘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평소 많이 움직이는 습관을 먼저 들이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물론 각각의 요소에 맞는 운동을 찾아서 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당장 삶에 지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분들이라면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먼저 시간을 내서 규칙적으로 걷는다거나 일하면서도 자주 일어나 잠깐씩 스트레칭하는 습관부터 들여보는 것은 어떨까? 이후에는 위에서 언급한 각각의 요소를 향상할 수 있는 운동을 시도해 보길 바란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정운경 (운동전문가)
정운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전문가 대표메일)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www.hidoc.co.kr)
저작권ⓒ ㈜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이닥 공식 SNS - 페이스북 / 네이버포스트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