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군내 확진자는 39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총 39명(육군 21명, 해군 1명, 공군 14명, 해병대 2명, 국방부 직할부대 1명)이었던 것과 동일하다. 15일째 추가 확진자가 없는 상태다.
확진자 가운데는 완치 후 재확진 사례도 3명 포함돼 있다. 앞서 용인 육군 간부, 대구 공군 계약직 근로자, 제주 해군 병사가 완치 후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자는 총 34명이다. 이날 오전 2명(용인 육군 간부, 서울 육군 병사)이 추가로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 군에서 5명이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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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이들 전원에 대해 조사 단계부터 부대별로 별도 공간에서 예방적 격리 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1일 2회 이들의 증상을 확인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부대별 격리공간은 부대 회관이나 독신숙소, 휴양소 등 1인 격리가 가능한 공간을 우선 활용하고, 생활관은 층 단위 또는 건물 단위로 분리했다.
또 지난 2월 22일부터 전장병의 외출·외박·휴가 등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국방부는 외출·외박·휴가 제한 해제를 상황을 보면서 결정할 방침이지만, 아직은 해제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국방부는 지난 3월 22일 장병의 출타 제한 방침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국방부는 방역대책본부 및 국방신속지원단을 중심으로 전국 코로나19 대응 현장에 의료 및 지원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공항·항만 검역소,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의료인력 462명, 지원인력 2112명 등 2574명을 투입하고 있으며, 이들은 역학조사, 검역업무, 마스크 제작 및 판매, 방역지원 등을 하고 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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