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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통화·외환시장 이모저모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2차 공급…44억달러 전액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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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전월말 대비 12억달러 줄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19년 4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말 외환보유액은 4040억3000만달러로 3월말에 비해 12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미국 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점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2019.5.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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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2차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 실시 결과 총 44억15000만달러가 시중에 풀린다.

한국은행은 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와의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외화대출 경쟁입찰 결과 총44억1500만달러가 입찰해 전액 낙찰됐다고 밝혔다. 실제 자금 공급일은 오는 8일이다.

한은은 이날 총 85억달러 한도로 입찰을 실시했으며, 84일물과 8일물이 각각 41억4000만달러, 2억7500만달러 규모로 전액 낙찰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15일 총선에 따른 영업일수 조정으로 1차 때와 달리 7일물이 아닌 8일물로 입찰을 시행했다.

84일물은 총 19개 기관이 응찰했으며 평균 낙찰금리는 0.5323%, 최저 낙찰금리는 0.3400%였다. 8일물은 2개 기관이 응찰했고, 평균 낙찰금리 0.4819%, 최저 낙찰금리 0.3502%였다.

한은은 "향후에도 외화자금사정 등을 감안해 추가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고은 기자 doremi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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