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한빗코, 자금세탁방지 위해 다우존스 솔루션 도입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한빗코가 다우존스의 자금세탁방지 솔루션을 도입했다. 자금세탁방지(AML) 및 실명인증(KYC)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7일 한빗코는 다우존스의 ‘리스크 앤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의 솔루션은 금융 기업들이 자금세탁방지를 위해 사용하는 데이터베이스로, 국제연합(UN), 유럽연합(EU), 미국 재무부 해외재산통제국(OFAC) 등 국제기구 및 각국 정부로부터 1,600개 이상의 국제 제재 명단을 수집해 관리한다. 명단은 8시간마다 업데이트된다.

제재 명단에 오른 개인이나 기관이 다우존스 솔루션을 사용하는 금융기관에 가입을 시도하면 서비스 이용이 거절된다. 국내 시중은행의 96%가 다우존스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한빗코 역시 제재 명단에 오른 사람이 한빗코에 가입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다우존스 솔루션을 도입했다.

한빗코는 자금세탁방지를 위해 금융권 수준의 기술을 계속 도입할 계획이다. 김성아 한빗코 대표는 “특금법 시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금융권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다우존스와 협업하게 됐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솔루션을 도입해서 고객에게 신뢰를 주고 보안에도 강한 거래소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