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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中 "코로나19 육로유입 막아라"…러시아 등과의 국경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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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들어온 중국인 확진자 잇따라

뉴시스

[베이징=AP/뉴시스]지난 3월6일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보호복을 입은 공항 직원 1명이 외국에서 도착한 여행객들을 안내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에 성공했다고 자랑하던 중국이 최근 해외로부터 코로나19 역유입 사례가 계속 증가하면서 해외의 중국 유학생 귀국에 대해 특히 조심스러워졌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20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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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중국 정부가 러시아로부터 북동부 헤이룽장성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유입되는 사례가 늘자 긴장하고 있다.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신규 확진자가 32명이 생겨 누계로 8만1740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추가 환자는 32명 전원 해외 입국자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중 20명이 러시아 쪽에서 국경을 넘어서 헤이룽장성으로 들어온 중국 국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 19 유입을 막기 위해 항공편을 통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한 중국 정부는 이제 국경을 맞댄 러시아, 몽골, 베트남 등으로부터 육로를 통해 코로나 19가 유입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리커창 총리는 6일 코로나 19 영도소조 회의에 참석해 보다 엄격한 국경관리를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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