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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무디스, 코로나19에도 한국 신용등급 'Aa2'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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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유선일 기자]

머니투데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작년 4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의 마이클 테일러 아태지역 대표, 크리스티안 드 구스만 아태지역 담당 총괄이사와 면담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19.4.2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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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Aa2’,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재확인했다. 무디스는 2015년 12월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Aa2로 한 단계 올린 후 4년 넘게 유지하고 있다.

무디스는 6일(현지시간) 한국 국가신용등급에 대한 신용의견서(credit opinion)에서 “코로나19 확산은 한국 경제에 전례 없는 위기지만 중기적으로 한국은 수준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동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코로나19 확산은 무역과 공급망, 투자, 관광 등 분야에서 한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고 일부 산업, 금융기관은 이미 신용등급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도 “한국 국가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또 “장기적으로 한국 국가신용등급이 하락할지는 정부가 급격한 고령화 속에서 경제성장률, 안정적 재정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이번 무디스 평가는 정기적 업데이트 성격으로, 위원회를 거친 신용등급 결정은 아니다.

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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