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Edu News] 41세 기혼자도 경찰대 지원가능…사관학교 접수기간 이틀 앞당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지난해 2월 28일 충남 아산 경찰대학 대강당에서 제39기 경찰대학 입학식이 열렸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찰대가 2021학년도 입학전형부터 모집 인원을 남녀 통합 100명 선발에서 남녀 통합 50명으로 줄인다고 밝혔다. 지원 연령은 2020학년도까지는 17세 이상~21세 미만 미혼자에서, 2021학년도부터는 17세 이상~42세 미만 미혼·기혼자로 확대된다. 즉 41세의 결혼한 남녀도 지원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

2021학년도 입학전형은 모집 인원이 2020학년도보다 과반수로 감원되지만 지원 대상은 21세 미만에서 42세 미만으로 확대돼 지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3년간 전체 지원 경쟁률을 보면 2020학년도 47.5대1, 2019학년도 57.3대1, 2018학년도 68.5대1로 높았는데 이보다 더 높은 지원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체력검사 종목은 100m 달리기가 50m 달리기로, 1000m 달리기가 20m 왕복 오래달리기로 변경된다. 이 밖에 변경 사항은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이 확정·발표돼야 알 수 있는데, 2020학년도 입학전형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대는 2021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일반 전형, 농어촌 학생 특별 전형, 그리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 자녀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및 국가보훈 대상자 자녀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한마음 무궁화 특별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들 전형의 모집 인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2020학년도 모집 인원으로 미뤄볼 때 일반 전형으로 45명, 농어촌 학생 특별 전형과 한마음 무궁화 특별 전형으로 5명을 선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0학년도에 일반 전형으로 90명을 선발했고, 농어촌 학생 특별 전형과 한마음 무궁화 특별 전형으로 10명을 선발했기 때문이다.

이들 전형의 공통 지원 자격은 1979년 1월 1일~2004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로서 고등학교 졸업(예정)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으면 된다. 단 군 복무자는 복무 기간에 따라 1년 미만이면 1세 연장이 되고, 1년 이상~2년 미만이면 2세 연장, 2년 이상이면 3세 연장이 된다. 이때 군 복무 해당자는 제대군인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요원, 공중보건의사, 병역판정검사전담의사, 국제협력의사, 공익법무관, 공중방역수의사, 전무연구요원, 신업기능요원 등을 포함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지원 자격 조건을 갖추고 있더라도 경찰공무원법 제7조 제2항의 결격 사유에 해당한 자, 사상이 건전하지 아니한 자, 경찰대 신체 조건과 체력 조건에 미달한 자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처음 선발하는 육해공군사관학교와 국군간호사관학교의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도 최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2021학년도 사관학교 모집요강에서 주요 변화로는 입학원서 접수 기간이 2020학년도보다 이틀 앞당겨 진행됨에 따라 1차 학과시험도 7월 25일로 이틀 앞당겨 시행한다는 것이다. 또 해군사관학교와 공군사관학교에서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외국어 우수자를 대상으로 선발했던 어학 우수자 전형은 폐지됐다. 수능시험 성적을 반영해 선발하는 정시 선발 명칭을 종합 선발로 변경했다.

육군사관학교는 그동안 우선 선발 전형에서 고교 학교장 추천, 군 적성 우수, 일반 우수 등 3가지 전형으로 나눠 각각 66명 선발했던 것을 고교 학교장 추천 전형과 적성 우수 전형 각각 98명 선발로 변경했다.

또 공사는 수능시험 성적을 반영하는 종합 선발 전형으로 전체 모집 정원 중 20%를 새로 선발한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특별 전형에서 1차 시험 70%+2차 시험 30%+한국사능력시험 가산점 부여로 선발했던 것을 1차 시험 25%+2차 시험 50%+학생부 25%+한국사능력시험 가산점 부여로 변경했다. 또 해사는 자기소개서를 지원동기서로 변경했다. 한편 공사 종합 선발 전형은 해사와 같이 우선 선발 전형에서 선발되지 않은 지원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신혜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