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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대구시교육청, 9일부터 사상초유 온라인개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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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유치원 어린이들이 활용할 수 있는 유치원 신나는 놀이교재들./제공=대구시교육청



대구/아시아투데이 박외영 기자 = 대구시교육청이 코로나 19로 현장교육이 불가능한 지역의 모든 일선학교에 9일부터 중3·고3을 시작으로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 수업을 하기로 했다.

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를 위해 학교와 시교육청이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 기기 3만6300여대를 모두 지원했으며 PC 1만5300여대를 공급하고 인터넷 통신비 17억여원을 지원해 최종적으로 ‘1학생 1스마트 기기’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해 온라인 원격학습의 사각지대를 없애기로 했다.

고3수험생의 대입 준비를 위해 유튜브와 대구진학진로정보센터에 ‘학종대비 방안’, ‘학생부기재 및 활용방안’, ‘자소서 작성법’ 등 최신 대입 자료 동영상 7종을 제작해 올렸다.

실시간 화상수업 플랫폼인 ‘교실온닷’을 활용해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25개 강좌를 운영해 학생들의 교과목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장기적으로는 온라인 수업의 정착을 위한 노력도 끊임없이 해나가고 있다. 온라인 학급방 개설 등 자율형 온라인 학습을 통해 원격수업의 여건을 마련하고 교사 관리형 온라인 학습을 추진하면서 시범학교를 운영하는 등 향후 원격수업을 대비한 경험을 축적해 왔다.

전체 학교의 98.2%가 ‘e-학습터’와 ‘EBS 온라인 클래스’를 개설했으며 중·고등학교는 ‘구글 클래스룸’ ‘클래스팅’ 같은 민간 플랫폼 및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화상 수업과 학생 상담 교사·학생 간 소통을 해나가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학급 홈페이지를 소통 창구로 하고 학습과제 제시 등의 방법으로 학습을 진행해 나간다.

초등 1·2학년은 교과서를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배움 꾸러미’교재를 제작해 모든 가정에 보급하며 휴업이 연장되는 유치원 아이들에게는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놀이 활동 콘텐츠와 각종 꾸미기 재료가 담긴 ‘신나는 놀이 꾸러미’를 직접 가정에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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