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국제유가]감산 불확실성에 이틀째 급락…WTI 9.4%↓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파이낸스

사진=연합뉴스


[세계비즈=주형연 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9.4%(2.45달러) 떨어진 23.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월물 WTI는 전날 8.0% 떨어졌다. 지난 2일 24.7%, 3일에는 11.9% 폭등했다가 이번주 들어서는 폭락세로 돌아선 흐름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2.81%(0.93달러) 내린 32.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산유국들의 감산 협상을 앞두고 회의론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을 아우르는 'OPEC+'는 오는 9일 긴급 화상회의를 열 예정이지만, 합의까지는 난관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입장차가 있는데다 '원유생산량 1위' 미국이 얼마나 동참할지도 변수다.

금값은 소폭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6%(10.20달러) 하락한 1.683.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jhy@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