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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최고치를 보이면서 1만2천명을 넘었고, 전체 감염자 수는 40만 명에 근접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은 지금까지 코로나19 사망자가 1만2천844명, 환자는 39만8천18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CNN 방송은 존스홉킨스대학 집계를 기준으로 사망자가 하루 사이 1천736명이 늘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이탈리아 1만7천여 명과 스페인 1만4천여 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또 코로나19 사망자는 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49개 주에서 발생했으며, 와이오밍주가 사망 사례가 보고되지 않은 유일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최대 확산 지역인 뉴욕 주에서는 하루 사망자가 731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누적 사망자는 5천489명으로 늘었습니다.

뉴욕 주의 하루 사망자는 지난 4일 630명에서 5일 594명, 6일 599명으로 감소 움직임을 보이다가 다시 늘었습니다.

또 뉴욕 시의 경우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3천202명으로, 2001년 9·11 테러 당시 희생자 숫자 2천9백여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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