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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中 코로나 무증상 감염 30명→137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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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입 확진자 1,000명 넘어서
한국일보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도시 봉쇄가 77일 만에 풀린 8일 한커우역에서 시민들이 기차표를 사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우한=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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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62명 늘었다. 무증상 감염자는 137명 급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8일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62명 늘었다”며 “이 중 59명은 해외 입국자, 3명은 중국 본토 발생 사례”라고 밝혔다. 전날 32명의 해외 유입 확진자가 증가한 것에 비해 두 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본토의 경우 산둥(2명)과 광둥(1명)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해외 유입 누적 확진자는 1,042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는 8만1,80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137명 급증했다. 이 중 102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전날 무증상 감염자 증가치 30명에 비해 4배 이상 많은 규모다. 현재 의학 관찰 중인 무증상자는 1,095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2명 늘어 3,333명에 달했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rolling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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