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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넷마블, 2분기도 국내외 신작 ‘대기’…외형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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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레볼루션 아시아 출시…기대작 ‘마블 ROC’도 대기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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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이 2분기에도 외형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아시아 출시, 자회사 카밤의 ‘마블 렐름오브챔피언스’의 글로벌 출시 등을 준비하고 있다. 중화권 시장에서 호응을 얻은 ‘스톤에이지M’의 국내 및 글로벌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1분기에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의 글로벌 출시와 ‘A3: 스틸얼라이브’의 국내 서비스로 성과를 냈다.

지난 3월 3일 출시된 ‘일곱개의대죄’는 현재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매출 22위에 올라있는 등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출시 초반에는 매출 11위까지 치솟기도 했다. 대만에서는 매출 3위에 올라있다. 프랑스 등의 유럽지역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일평균 매출액은 7~8억원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A3: 스틸얼라이브’도 3월 12일 출시 이후 국내 모바일 앱마켓에서 매출순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흥행 중이다. 국내 구글 플레이에서는 최고매출 순위 3위까지 올랐고 현재는 4위를 기록 중이다. 일평균 추정 매출이 4~5억원 이상으로 분석된다.

눈여겨볼 부분은 해당 게임의 성과가 2분기부터 온전히 반영된다는 점이다. 1분기에는 두 게임 모두 실제 서비스 기간이 한달이 안됐다.

여기에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아시아 시장 출시 등 신작 출시 및 해외 서비스 확장도 이뤄진다.

넷마블은 지난달 24일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아시아 24개국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2분기 중 출시한다는 목표다. 현재 사전등록자 50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톤에이지M(가칭)’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내놓는다. ‘스톤에이지M’은 넷마블 자체 IP(지식재산권) ‘스톤에이지’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석기시대M’이라는 이름으로 대만, 중국 등에 선보여 매출 순위 상위권 진입에 성공한바 있다. 원작 PC온라인게임 ‘스톤에이지’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2억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바 있다. 원작 유명세로 중국산 ‘짝퉁’ 모바일게임이 등장하기도 했다.

여기에 자회사 카밤의 신작 ‘마블 렐름오브챔피언스’도 2분기 글로벌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마블 렐름오브챔피언스’는 글로벌 히트작 ‘마블 콘테스트오브챔피언스’의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블 콘테스트오브챔피언스’는 북미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넷마블의 가장 큰 매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

넷마블은 이외에도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와 함께 ‘제2의 나라’, BTS 신작 등도 준비 중이며 최근에는 닌텐도 스위치용 타이틀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를 공개하고 올여름 출시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와관련 IBK투자증권 이승훈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2020년 다수의 게임이 국내외 출시되면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액 2.5조원, 영업이익 2901억원으로 올해 8개 이상의 게임이 국내외 출시되고 코웨이의 실적이 1분기 말부터 영업외로 반영되면서 안정적인 이익이 예상된다”고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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