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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ILO "코로나19로 노동자 81% 영향...2차대전 이후 가장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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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노동자 가운데 무려 81%가 코로나19에 따른 일자리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제노동기구 ILO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위기라고 지적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령 등으로 많은 기업과 상점이 문을 닫거나 업무를 축소하면서 이로 인해 해고가 속출하고 근무시간이 줄어든 탓입니다.

국제노동기구, ILO는 세계 33억 명의 노동자 중 약 27억 명이 코로나19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올 연말 전 세계 실업 수치는 ILO가 올해 초 예측했던 2천500만 명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숙박업과 제조업이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고용에 가장 취약한 숙박업·요식업, 제조업, 도소매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는 12억5천만 명에 달하며 전 세계 노동력의 38%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ILO는 "이들은 근로시간 단축과 임금 삭감, 해고 등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ILO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위기"라고 평가하면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에 노동자와 기업이 재앙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빠르고 단호하게 함께 움직여야 한다"면서 "정확하고 긴급한 조치는 생존과 붕괴의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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