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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삼성증권 "불투명한 시장, 맞춤형 투자로 대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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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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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개인 투자자 성향과 다양한 시장 전망을 감안한 3가지 맞춤 투자 솔루션을 선보였다. 아직 시장 방향성이 불투명한 만큼 다양한 투자 상품으로 저변을 확대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이라고 조언했다.

삼성증권은 다양한 시장 전망과 개인 투자자의 투자성향에 맞춰 3가지 맞춤 투자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증시가 빠르게 회복하며 브이(V)자 반등하거나 일정기간 횡보 후 회복하는 유(U)자형 반등을 예상하는 투자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우량 종목이나 시장전체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직접 매수하라고 제시했다.

단 주식 직접 투자의 경우 상승시 발생한 이익만큼 하락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지속돼 주가가 횡보하는 엘(L)자형 추세를 보이거나 회복하더라도 장기간 더디게 회복하는 국면을 예상하는 투자자의 경우 우량주인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슈팅업 주가연계증권(ELS) 시리즈를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L자형 장세를 예측하는 투자자를 위해 오는 14일까지 ELS 24274회를 모집하고 있다. 가입 후 3, 6, 9개월에 돌아오는 조기상환 시점에 주가가 최초 기준가의 2% 이상만 상승하면 연 18.72%(세전) 수익을 받을 수 있다.

만약 1년 후 만기시까지 조기상환되지 않을 경우 만기시점에 상승했으면 상승분 만큼 이익이, 하락했으면 하락분만큼 손실이 발생한다. 하락해도 최소 원금의 80%는 지급된다.

ELS 24275회는 나이키형 회복을 예상하는 투자자를 위한 상품이다. 가입 후 1년 뒤 기초자산인 삼성전자의 최초 기준가격보다 최종 기준가격이 상승한 경우 상승분의 50%(세전)를 수익으로 받게 된다.

반대로 하락했을 경우 하락분만큼 손실이 발생하지만 이 경우도 최소 원금의 80%는 지급된다.

김성봉 삼성증권 상품지원담당은 “실물경제와 관련된 부정적 지표 등이 나오기 시작하면 추가적으로 시장에 변동성이 커지거나 회복기간이 길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도 상당수”라며 “이렇게 전망하는 투자자는 손실은 일정수준으로 제한하면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슈팅업 ELS가 적합하다고 판단돼 향후 지속적으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불확실한 시장 위기가 지난 후 전세계 산업 재편의 승자가 될 기업을 찾는 중장기 투자자에게는 한국, 미국, 중국의 대표기업 1개씩을 선정해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서비스를 솔루션으로 제시했다.

랩어카운트는 증권사가 고객에게 일임받아 주식·채권·펀드 등을 운용해주는 상품이다.

현재훈 랩운용팀장은 “많은 전문가가 이번 위기 후 재무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글로벌 강자 기업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런 시장 움직임에 관심있는 투자자를 위해 한국과 G2 국가의 매력있는 종목을 엄선해 포트폴리오에 담는 랩어카운트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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