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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일부 억만장자들, 인공호흡기 개인용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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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에 필요한 인공호흡기가 부족 현상을 빚는 가운데 일부 억만장자들이 인공호흡기를 개인용으로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일간지인 월스트리트저널은 인공호흡기 개인용 구매 문의가 미국과 유럽, 러시아를 비롯한 각국 제조업체에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또 러시아 의료장비 제조업체의 경우 한 대에 2만5천 달러, 우리 돈 3천만 원이 넘는 인공호흡기 수요의 7%는 개인용이며, 이미 10월 판매분까지 주문이 끝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해외 치료가 불가능해진 러시아 부자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개인용 치료소까지 만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다만, 증증 코로나19 환자를 살리기위한 인공호흡기 장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적잖은 인공호흡기 제조업체들이 개인용 판매를 거부하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인공호흡기뿐만 아니라 부유층들 사이에서는 고급 주치의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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