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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트위터 CEO, 코로나19 대응에 10억달러 상당 주식 기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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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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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와 전자결제기술 업체 스퀘어의 최고경영자(CEO)인 잭 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재원으로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상당의 주식을 기부하기로 했다.


7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도시 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10억달러 규모의 스퀘어 지분을 자선재단 스타트스몰LLC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는 도시 CEO 재산의 28%에 해당하는 규모다. 도시 CEO는 "코로나19와 관련한 구호활동을 돕기 위한 것"이라면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해결된 뒤에는 미성년 여성 보건과 교육, 보편적 기본소득(UBI)으로 활동의 초점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 CEO는 또 그동안 자신의 자선 활동 관련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공식 문서를 통해 모든 활동을 투명하게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기부 행위가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원한다면서 다른 누군가도 이에 감명을 받아 "비슷한 것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공동창업자인 도시 CEO는 2009년 본인이 창업한 스퀘어의 CEO를 겸임하고 있다. 스타트스몰LLC도 도시 CEO가 만들어 운영하는 재단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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