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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코로나19 '거리 두기' 실천은 ‘따릉이’로? 이용률 66.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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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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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지난 2~3월 이용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따릉이 이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측면도 있지만, 시민들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면서 대중교통 이용을 기피한 점도 작용했다고 본다.

서울시는 8일 따릉이의 올해 2~3월 이용횟수는 229만5809건으로 지난해 2~3월 137만6330건에서 91만9479건(66.8%) 늘었다고 밝혔다. 2~3월 하루 평균 이용횟수는 올해가 3만7877건, 지난해가 2만3014건이다.

따릉이는 2015년 9월 도입 이후 이용률이 꾸준하게 늘었다. 최근 3년 대여건수는 2017년 503만1039건, 2018년 1006만1684건, 2019년 1907만4794건이다. 올해는 3월까지 308만9971건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도 거론된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따릉이를 개방된 야외에서 개인 단위로 쓸 수 있어 밀폐된 환경을 기피하는 시민 수요에 적중한 것으로 분석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매일 따릉이 2만5000대와 대여소 1540곳을 소독하는 중이라고 했다.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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