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8일 기자회견에서 "캄보디아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은 입국일로부터 14일간 강제 격리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일간 크메르 타임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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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하는 훈센 캄보디아 총리 |
훈센 총리는 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태국에 있는 자국 이주노동자들에게 "귀국할 경우 14일간 자가격리된다"면서 현지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말레이시아에서 귀국하려던 자국민 150명의 입국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캄보디아는 이에 앞서 오는 14∼16일로 예정된 현지 전통설 '쫄츠남' 연휴를 취소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후 전 국민에게 보상 휴가를 주기로 했다.
캄보디아에서는 8일 코로나19에 2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17명으로 증가했다.
이웃 나라 라오스에는 전날 신규 확진자 2명이 나와 누적 확진자가 14명으로 집계됐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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