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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세화아이엠씨, 모회사 우성코퍼레이션 실적 확대에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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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거래재개를 목표로 재무건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코스피 상장사 세화아이엠씨가 모회사 우성코퍼레이션의 실적 확대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성코퍼레이션은 산업용 연료유 생산,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판매해온 초저유황유 사업은 올해부터 선박유를 대상으로 본격 시행되는 IMO2020(국제해사기구) 규제 시행으로 본격적인 수요 증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 측은 올 하반기 증설을 통해 내년 확대 시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화아이엠씨 입장에선 올해 초 우성코퍼레이션 주력 사업인 △석유제품 등의 제조, 수송, 저장 및 매매 △원유 및 전호의 각 제품의 수출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만큼 연계 수익사업도 기대하고 있다.

손오동 세화아이엠씨 대표이사는 “국내 대기업 정유사의 경우 최근 증설을 통해 매월 25만t 이상의 저유황 선박유가 매월 완판을 기록할 만큼 최근 관련 업계 수요 증대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세화아이엠씨는 타이어몰드 주력 사업부문에서 영업력 제고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는 만큼 차후 해외 거점 확대 과정에서 유통망 등을 통한 다양한 협력체계 등을 고려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거래중지 상태인 세화아이엠씨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우성코퍼레이션은 창업주 일가였던 전 경영진의 배임, 횡령 문제로 불거진 재무불확실성을 해결하고 영업력 강화를 통한 사업지속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련의 성과로 세화아이엠씨는 지난 20일 2019년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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