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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관련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현황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3월18일 한국 행정안전부와 NIA가 대표로 참여하고 있는 OECD 공공데이터 전문가 그룹이 주도로 영상회의를 통해 국가별 코로나19 관련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현황을 공유했다.

OECD는 올해 6월 제6차 공공데이터 전문가 그룹 회의에서 주요국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코로나19 대응방안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추가로 논의할 계획이다.

NIA에 따르면 대다수 OECD 회원국의 경우 코로나19 환자 일일 현황(확진자, 완치자, 사망자 등)과 지역별 확진 환자 현황을 공공데이터로 개방 중이다. 데이터에 기반한 코로나19 실시간 상황판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의 경우 국가 주도의 코로나19 환자 일일 현황 데이터 파일(csv 파일) 개방 이외에 코로나19 연구를 위해 민간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데이터셋을 개방했다. 프랑스, 이탈리아, 유럽연합(EU), 아프리카연합(AU) 등도 코로나19 관련 공공데이터를 개방 중이다.

한국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NIA,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함께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 ▲국민안심병원 및 선별 진료소 데이터 등을 개방한 바 있다.

문용식 NIA 원장은 '전 세계적 관심사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경을 초월한 세계 각국의 관련 데이터 개방과 활용 지원은 매우 중요하다'며 '행정안전부 등 정부 기관들과 함께 국제적 공조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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