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특정 지역에 대한 혐오를 방지하기 위해 이미 모든 국가들이 이번 감염병에서 중국의 특정 지역 이름을 빼기로 합의했다"며 "콜센터 노동자와 구로에 대한 혐오를 확산시키지 않기 위해 지역의 이름을 빼야 하며, 원청과 자본의 책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사업장 이름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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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금융노조는 "이름 짓기가 중요한 또 다른 배경은 책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라며 "2007년 12월 서해 '태안 기름 유출 사고'를 우리가 기억한다면 책임을 진 주체가 지역이었는지, 아니면 단지 사고이기 때문에 아무도 책임이 없는 것인지 인식하기 어렵다. 잘못된 이름이 삼성중공업이라는 가해자를 잊혀지게 만들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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