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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스포츠닥터스와 스타들의 코로나19 응원캠페인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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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문화·스포츠·연예계 릴레이 200명 넘어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허준영 이사장이 주도

스포츠닥터스가 대한병원협회·대한개원의협의회와 함께 하는 코로나19 퇴치 응원캠페인(전 세계 의료진과 시민들을 응원합니다!)이 200명을 넘었다고 8일 스포츠닥터스가 밝혔다. 연예인과 운동선수, 방송인 등 스포츠·문화계의 캠페인 동참과 기부의 손길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25년간 국내외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2003년 UN 산하 NGO로 등록된 스포츠닥터스는 100만 협력 의료진과 2100만 업무협약 회원 네트워크를 갖춘 국제보건의료 단체로 알려져 있다.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인 허준영 이사장(마이그룹 회장)은 “4월 7일 현재 216명이 릴레이를 벌였고 국내를 넘어 해외로 캠페인의 확산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스타들과 일반인들의 자발적인 교류가 적극 이뤄져 열기가 뜨겁다”면서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관계기관과 협력해 전 세계로 캠페인을 확산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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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닥터스 캠페인에는 김의신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 종신교수, 송상용 삼성서울병원 교수, 명승권 국립암센터 교수, 황지효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교수, 오혜미 광동한방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노수진 아이본병원 재활의학과 원장, 정재균 화인메트로병원 정형외과 과장, 이세리(가정의학과) 원장, 민재원·서수옥 약사 등 관련 의료계 종사자들이 참여했다.

연예·문화계 스타들도 의료진 응원에 힘을 북돋아 주었다. MC 임성훈·강호동·전현무·노홍철·김병찬·김승현·한석준·이기상·이민호(붐)·김민아, 배우 이승기·이서진·이덕화·정준호·황신혜·김수로·박상민·최란·현영·김지숙·조한선·안정훈·이용우·유인혁·서호철·김기무·이시은·장혁진·이준혁·이학주·연홍식·박선우·이정용·윤나무, 아나운서 배성재·김민형·허일후·이숙영·이지애, 가수 강다니엘·세정·옹성우·설운도·송대관·인순이·김창렬·박정현·박혜경·나르샤·이상민·하동훈(하하)·소유·정동하·정세운·재현(그룹NCT)·에이핑크·아스트로·몬스타엑스·세븐틴·빅톤·위키미키·우주소녀·엘리스·김종진(봄여름가을겨울)·박현빈·설하윤·한혜진·박상철·김용임·조항조·박구윤·최진희·박혜신·마이진·요요미·강진·윤수현·유지나 등이 메시지를 보내왔다.

개그맨 임하룡·엄용수·서경석·이수근·박성광, 개그우먼 이경실, 만화가 박광수, 작곡가 주영훈, 소프라노 임선혜, 모델 이아랑, 국악인 전해옥, 김동은(바디스페이스)·최윤정(앤필라테스) 원장, 한국방송진행자연합(KFBA) 소속 아나운서, 대한승마협회 등 다수의 문화계 스타와 단체들이 참여했다.

스포츠 스타들도 선행을 이어갔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이봉주 대한육상연맹 홍보이사, 축구선수 이근호·이승우, 프로야구 서용빈·김재현·심재학 해설위원, LG트윈스 차명석 단장·박용택·차우찬, 한연희 전 골프국가대표팀 감독, 프로골퍼 최경주·박상현·이동민·김도훈·장하나·김효주·이소미·전영인·배경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차민규·정재원,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빙상팀 감독, 김택수 남자 탁구대표팀 감독, 전 농구 국가대표팀 우지원, 전 테니스선수 이형택, 유도 김민수, WBA 아시아챔피언 원우민이 동참했다.

김종진 전 CJ엠넷미디어 대표이사, 법무법인 서평 고은석 변호사, 김윤주 전 금융감독원 선임조사역, (사)한국여가문화운동연합회 정수진 회장(서일대 교수) 등 스포츠닥터스 자문위원단을 비롯해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아시아 인스티튜트 소장, 홍대순 글로벌전략정책연구원 원장. 에스팀 그룹 김소연 총괄 대표도 뜻을 함께했다.

스포츠닥터스의 릴레이 응원 캠페인은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SNS에 응원 동참과 기부를 병행하는 캠페인으로 개인 SNS에 응원 문구를 들고 사진을 찍어 인증한 뒤 #스포츠닥터스 #응원릴레이캠페인 #코로나19 #전세계의료진시민응원합니다 등 자유롭게 해시태그를 달면 된다. 기부는 스포츠닥터스(후원계좌: 하나은행 352 910016 84504)에 1만원 후원으로 진행한다. 후원금은 도움이 필요한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의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마스크, 손세정제, 영양제로 구성된 키트로 전달된다. 기업 후원도 가능하다. 전 직원이 1만원씩 모금해 기부행렬에 동참할 수 있으며, 기부와 동시에 의료 현장에서 집행이 가능하다.

스포츠닥터스는 이번 코로나19 사태 이후 릴레이 응원 캠페인과 함께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 등에 모금함을 개설하였으며, 현재 온정의 손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수많은 익명의 기부자들은 의료진을 응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댓글 기부 등으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허 이사장은 “그간 스포츠닥터스는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는 등 의료지원 4500회를 달성했다”면서 “5000여 종합병원이 소속된 대한병원협회와 4만 개원의 및 15만 의료진 네트워크를 구축한 대한개원의협의회와의 업무협약을 체결, 100만 의료진 회원을 구축한 것이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에 의료진을 파견하고 있으며 국내 사태가 진정되면 ‘모바일 종합병원’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의료진을 파견할 계획이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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