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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캘리포니아 주지사 "의료진 보호 위해 마스크 2억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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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섬 주지사 "캘리포니아에 이미 4140만개의 N95 마스크 공급"

뉴시스

[랜초코도바=AP/뉴시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가 1일(현지시간) 랜초 코도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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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응에 필수적인 의료 인력을 보호하기 위해 매달 2억 개의 N95 마스크와 수술용 마스크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7일(현지시간) MSNBC에 "비영리 단체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했다"며 한 달에 2억개의 의료용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뉴섬 주지사는 "우리는 방호복, N95 마스크와 같은 개인보호장비(PPE)를 확보하기 위해 다른 주, 다른 국가 그리고 미 연방정부와도 경쟁을 벌였다"며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캘리포니아주의 구매력을 이용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마스크는 병원이나 의료시설에서 일하는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에 없어서는 안될 개인보호장비 중 하나다.

뉴섬 주지사 대변인은 "마스크는 비영리 단체가 포함된 공급자 컨소시엄, 아시아에 물품을 수출하는 캘리포니아의 제조업체, 마스크 멸균 회사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주정부가 7일 주의회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주당국은 14억 달러의 보호장비를 구매하기로 약속했다고 한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 며칠간 우리는 비영리 컨소시엄 및 제조업체와 매월 2억개의 의료용 마스크를 생산하는 계약서에 서명했다"며 "우리는 캘리포니아 뿐만 아니라 서부 다른 주의 수요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뉴섬 주지사는 "이미 캘리포니아 전역에 4140만개의 N95 마스크를 공급했다"며 "여기에는 연방정부에 공급한 100만개가 포함된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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