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에스바이오는 이사회결의를 통해 코스닥 상장안을 가결하고 이전상장 준비를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이어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상장 주간사에 하나금융투자를 선정했다.
2007년 1월 설립된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인체·동물용 체외진단 키트 연구개발 및 의약품 품질관리 서비스 등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입성했다.
이후 신약개발지원 사업부를 신설해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지난해에는 파렌키마바이오텍에 투자해 지분율 45%를 확보, 신약 개발 사업에 진출했다.
대표 제품은 알레르기 신속 진단 키트인 '스마트테스트 래피드 알러지 키트'(SsmarTest Rapid Allergy Kit)가 있다. 피검자의 혈액 단 0.4cc만으로 한번에 알레르기 유무와 39종 알레르겐(Allergen, 알러지 원인 물질)의 특이 항체 존재 유무를 30분 이내에 육안으로 간단하게 판독해 기존 방식 대비 부작용, 시간, 비용 등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원천기술인 나노-바이오 융합기술 기반 다중진단(NTMD, Nano-bio Technology Multiplex Diagnostics) 기술에 대해 국내를 비롯해 유럽, 중국, 미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영태 에스엘에스바이오 대표는 "주력 사업의 안정적 매출 달성과 신사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한 수익과 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바탕으로 가치와 경쟁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 등 회사의 핵심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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