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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오늘, 광화문] 한국보도사진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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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6회 한국보도사진전. 사진기자들의 일하는 모습을 담은 주제전 ‘역사의 증인, 현장의 사진기자’ 중 한 컷. 현장에서 급히 마감하는 문화일보 사진부 김호웅 기자를 바라보고 있는 바다코끼리의 모습을 담았다.(2012년 작) /한국사진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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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증인, 현장의 사진기자’

제56회 한국보도사진전이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막했습니다. 전시에는 전국 일간지와 통신사, 온라인 매체에 소속된 사진기자들이 지난해(2019년)에 취재한 수많은 사진 중에서 선정한 수상작 등이 소개됩니다.

‘사진으로 보는 뉴스’ ‘인간 삶의 기록’ ‘삶 속의 예술’ ‘자연과 더불어 살다’ ‘역대 (보도사진전)대상 수상작’ ‘2020주제전-역사의 증인, 현장의 사진기자’ 등 다섯 가지 섹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주요 전시작 몇 점을 맛보기로 소개합니다.

이번 보도사진전의 대상작은 유승관 기자(뉴스1)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농가 살처분>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 처음으로 발생한 경기 파주시의 한 농장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돼지들을 살처분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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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아프리카돼지열병 농가 살처분> 뉴스1 유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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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 부문 최우수상은 전 남편을 살해한 피의자 고유정이 제주지검으로 송치되는 동안 필사적으로 얼굴을 가리는 모습을 포착한 우장호 기자(뉴시스)의 <희대의 살인 사건 피의자 고유정의 ‘철벽방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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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 News 부문 최우수상 <희대의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의 ‘철벽방어’> 뉴시스 우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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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뉴스 최우수상은 권태명 기자(강원일보)가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높은 파도가 일고 있는 강릉의 한 방파제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관광객을 담은 사진입니다. <위험천만한 인증샷>. 정말 아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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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News 최우수상 <위험천만한 인증샷> 강원일보 권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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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간 취재를 했다는군요. 울릉도에서 87.4km 떨어진 독도를 품고 있는 일출을 끈기있게 포착한 윤성호 기자(국민일보)의 <독도 품은 태양>이 피처 부문 최우수상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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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부문 최우수상 <독도 품은 태양> 국민일보 윤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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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의 긴장 속에 방한한 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을 찍은 윤성호 기자(국민일보)의 <한치 앞이 안 보여>가 피플 인 더 뉴스 부문 최우수작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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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in the News <한치 앞이 안 보여> 국민일보 윤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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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액션 부문에는 UFC 정찬성의 경기를 담은 박준형 기자(오센)의 <정찬성, ‘코리아 좀비의 살 떨리는 한방’>이, 스포츠 피처 부문에는 평양에서 열린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의 시상식을 찍은 이정아 기자(한겨레)의 <냉랭한 남과 북>이 최우수상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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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Action 부문 최우수상 <정찬성, ‘코리아 좀비의 살 떨리는 한방’> 오센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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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Feature 최우수상 <냉랭한 남과 북> 한겨레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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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스토리 부문은 유리창에 부딪혀 눈에 멍이 든 솔부엉이 등을 담은 <‘쿵’, 오늘도 부딛히고 있어요>가, 생활스토리 부문에는 소리에 반응하는 고속 센서 셔터장비(trigger)를 이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순간을 담은 이병주 기자(국민일보)의 <찰나의 순간, 신의 눈에만 보이는 순간을 잡았다>가 최우수상 작품으로 전시장에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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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스토리 부문 최우수상 <‘쿵’, 오늘도 부딪히고 있어요> 국민일보 윤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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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스토리 부문 최우수상 <‘찰나의 순간’, 신의 눈에만 보이는 순간을 잡았다> 국민일보 이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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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안주영)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이 전시는 오는 4월14일까지 열립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마지막 날인 14일은 낮 12시까지)이고요, 입장료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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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한국보도사진전 전시장 모습. /강윤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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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중 기자 y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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