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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백악관 대변인 “민주당, 트럼프 무너뜨리려 코로나19 지지” 비난 퍼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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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트럼프의 중국 여행제한에 ‘인종차별주의자’라 비난했다” 거짓주장 펼치기도

[쿠키뉴스] 서유리 인턴 기자 =신임 백악관 대변인인 케일리 매커내니(31)가 민주당이 트럼프를 무너뜨리기 위해 코로나19의 발병 사태를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매커내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가 미국에 유입되는 것을 막고 있으며, 민주당원들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부추기고 그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또 '트럼프 라이벌'로 알려진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지난 10일 선거 유세 일정을 취소하는데 코로나19를 구실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말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에서는 '미국의 상황이 나쁜 것은 민주당에게는 좋은 일'이라고 말하며 '그들은 미국이 코로나19에 사로잡혀 있는 것을 원한다. 트럼프 대통령을 무너뜨리는 미친 꿈을 꾸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미국인들이 사망하느냐는 그들에겐 중요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WP는 '매커내니는 코로나19가 트럼프를 무너뜨리기 위한 정치적 시도의 일환이라는 공화당들의 '단골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그녀는 '코로나19는 통제되고 있다'라는 트럼프의 주장을 강조하며 그의 대응 방식을 추켜세웠다. 매커내니는 바이러스가 트럼프의 재선에 위협이 되느냐는 질문을 받고 '전혀 아니다. 대통령은 이것을 통제하고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매커내니는 또 지난 달 27일에는 바이든이 트럼프의 중국 여행 제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트럼프의 중국 여행 제한에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불렀다며 주장했다고 WP는 전했다.

westglass@kukinews.com

쿠키뉴스 서유리 westglas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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