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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해리 포터’ 작가 JK 롤링 “코로나19의 모든 증상 겪어.. 자체 치료로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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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판타지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로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작가 조앤 K. 롤링(사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세를 겪다가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롤링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검사를 받지는 않았지만 지난 2주 동안 코로나19의 모든 증상을 겪었고, 지금은 완전히 회복했다”고 밝혔다.

롤링은 공식적인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대신, 스스로 코로나19에 감염돼싸고 판단해 자가격리를 하며 자체 치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롤링은 그 과정에서 전문가의 조언을 얻었다며, 자신이 도움을 받았던 영국 퀸스병원 의료진이 제작한 호흡기 증상을 완화 방법 영상을 공유했다.

롤링은 “나는 정말로, 완전히 회복했다”고 거듭 강조하며 “비용이 들지 않고 부작용도 없으며, 당신과 당신이 사랑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요법을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롤링이 거주하고 있는 영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될 경우 일주일 이상 자가격리를 하고,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만 국민건강서비스(NHS)에 연락을 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5일 기준으로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7806명이며 사망자는 4934명이다.

한편 롤링은 코로나 19 자가격리자들을 위해 오디오북 서비스인 ‘오더블’과 협업해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오디오북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조앤 K. 롤링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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