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8일 오후 경남도청 소회의실에서 김경수(왼쪽 네 번째부터) 도지사와 박종훈 교육감이 '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교 교육과정 정상 운영을 위한 학습 지원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0.04.0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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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은 8일 오후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경수 도지사, 박종훈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중3·고3부터 시작하는 '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교 교육과정 정상 운영을 위한 학습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도와 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공동대응과 원격 학습 지원으로, 학교 현장의 교육과정 정상화 및 안정적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방과 후 강사에 대한 일자리 사업 공동 지원, 원활한 원격 수업을 위한 학생 스마트기기 보급 지원,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공동 대응 및 원격 학습 지원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 후 간담회에서 김경수 도지사와 박종훈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증가한 긴급돌봄 현황과 통합돌봄체계 구축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또, 지난 2월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된 ‘도지사-교육감 돌봄정책 토론회’에서 나누고자 했던 ‘초등돌봄 수요조사 보고 결과’를 바탕으로 마을돌봄과 학교돌봄의 통합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온라인 학습 도우미 사업과 관련, 지난 2일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온라인 수업 대비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강사, 청년실업자 등을 활용한 공공일자리사업 연계지원 방안을 건의한 바 있다.

경남도는 앞으로 돌봄 전문가, 유관기관 대표 등과 간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수 지사는 "경남도에서는 온라인 개학으로 인한 학습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남도교육청과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에 대비하고, 동시에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자체 간의 협업이 만든 위기 극복의 또 다른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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