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의 세입재원은 지난 지난 달 17일 확정된 정부 1차 추경에 따라 추가 교부된 111억원을 포함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1279억원 △대구시전입금 408억원 △누리과정비 등 국고보조금 289억원 △순세계잉여금 113억원 △자체수입 등 7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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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대상은 대구시 소재 고등학교 학생 전체이며, 별도의 신청 없이 예산안이 통과되면 즉시 3월부터 소급 지원한다.
고2, 3학년 무상교육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자사고와 경북예고 학생에 대해서는 중위소득 100%이하의 가정에 6개월간 한시적으로 전 학년 공립학교 수준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휴원 명령에 의해 등원하지 않는 기간의 사립유치원 수업료를 지원(50%, 41억원)하고, 저소득층 자녀 정보화기기 및 인터넷 통신비 지원(12억원)을 확대한다. 긴급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간식 지원비도 5400만원 증액했다.
학교 안 코로나19 감염을 원천 차단을 위해 개학 후 20일간 소요될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구입비 133억원을 편성했다.
학교 식당 칸막이 설치 등 안전급식 지원비 23억원이 증액됐다. 이와 별도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감안, 재해재난목적예비비 235억원도 편성했다.
온라인 개학에 대비한 예산도 담겼다. 안정적인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전 교실 WiFi 설치(32억원), 스마트기기 추가 보급(197억원) 등 원격교육 기반 확충예산이 편성됐다.
학생들이 가정에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콘텐츠 이용 및 교재 구입을 지원(33억원)하는 등 코로나19 위기를 온라인학습 확대에 대비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28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교실증축(6교), 다목적강당 및 급식실 증축(5교), 초등학교 1학년 교실개선,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 교육시설 확충과 노후시설 개선에 총 270억 원을 증액했다.
이 밖에도 누리과정비 251억원, 지방교육채 상환 871억원을 편성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학교 내 방역체계를 견고히 해 학생 안전을 확보하고 위기 속에서도 학교 교육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이를 위해 예산의 부족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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