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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마이웨이’ 최종원 “고은아, 내 마음의 여인상”…전화 연결에 ‘수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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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마이웨이’ 최종원이 출연했다. TV CHOSU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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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배우 최종원이 고은아에 대한 팬심을 공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최종원의 인생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최종원은 50년 절친 배우 강인덕과 만났다. 두 사람은 연극 무대에서 함께 했다. 강인덕이 먼저 TV 방송에 출연하게 됐고, 최종원을 방송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강인덕은 방송 출연을 권한 이유에 대해 “자존심이겠지. 자존심이 있으니까. 우선 벌이가 없으니까 힘들고(그래서 계속하자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최종원은 “연극만 고집하다 보니까 궁핍한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강인덕의 권유로 TV에 출연하게 됐는데 이후 맥주 CF를 찍으면서 생활이 나아졌다”고 전했다.

강인덕은 “최종원이 옛날 배우 고은아 씨를 좋아했다”라고 밝혔다. 최종원은 “고은아와 연극 ‘대한’에서 처음 만났다. 선배님은 내 첫사랑이었다. 마음의 여인상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제작진은 고은아와 전화통화를 시도했고, 최종원은 당황스러운 듯 말을 더듬었다. 그 모습에 강인덕은 “왜 말을 못해”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최종원은 “가슴이 떨려 말이 잘 안 나온다”라며 “젊은 시절로 돌아간다면 어떻게든 결혼할 것이다”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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