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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우한 봉쇄 끝'…시진핑 "생산활동 회복 가속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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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정치국 상무위 회의 발언

뉴스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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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8일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성과를 거뒀다면서 생산활동 재개에 중요한 진전이 있었다고 자평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경제 및 사회 운영 질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이날 0시(현지시간)부로 바이러스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의 봉쇄령을 76일만에 해제했다.

시 주석은 후베이성과 우한시를 대상으로 "계속해서 중증 환자들에게 과학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퇴원 환자들을 적시에 추적하라"고 당부했다.

또 시 주석은 국제 사회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세계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증가하고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해외 유입과 내부 재확산의 예방 및 통제를 느슨하게 해서는 안 된다"며 "방역을 일상화하고 생산활동 질서의 완전한 회복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 주석은 모든 지역이 무증상 감염자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방역망을 보다 촘촘하게 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 중국은 코로나19 발병 종식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8일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발표에 따르면 0시 기준 본토 내 신규 확진자는 62명으로 이들 가운데 59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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