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갑 지역은 중산층과 고소득층 비중이 높아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양천구에서만 43년을 살아온 토박이라고 자부하는 그는 지역 재개발 이슈를 해결할 '도시공학 박사'라는 점을 앞세워 지난 총선에서 이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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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도시개발을 통해 국가경제가 성장한 대표적인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며 "스마트시티가 도입되면 경제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우리나라는 전세계적으로 드물게 세종과 부산이라는 '맨 땅'에 스마트시티를 추진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실증을 거쳐 노하우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후보는 "목동아파트가 4~5년 후 재건축에 들어갈 것이고 스마트시티 실증기간을 거친 결과도 4년 후 쯤 나오기 때문에 재건축 시점에 맞춰 스마트시티 투자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료, 교육, 교통, 헬스케어 등 여러 스마트 요소들을 목동아파트 재건축과정에서 적용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스마트시티 대표주자를 자처했다. 그는 "4차산업혁명위원회 내 스마트시티 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며 "위원회에 직접 참여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스마트시티 관련 법안 예산을 직접 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지난 총선 당시 보수가 강세였던 양천 갑 지역에서 28년만에 민주당계 후보로 당선된 인물이다. 이에 따라 양천갑 지역 유권자들의 성향이 변하고 있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황 후보는 선거 향방을 묻는 질문에 "지역 내 유권자들이 보수와 진보를 떠나 많이 현명해지셨다"라며 "정당도 보고 사람도 보고 적절한 선택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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