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9일(한국 시각) 150만명을 넘어섰다. 중국에서 처음 발병이 공식 보고된 지 100일 만이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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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이날 전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150만497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8만7984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12월 31일 중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병 사례가 처음 나온 지 100일, 세계보건기구(WHO)가 판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포한 지는 28일 만이다.

앞서 전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 50만명을 넘은 뒤 일주일 만인 지난 2일 100만명을 돌파했다. 그로부터 다시 일주일 만인 이날 15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전 세계 국가 중 미국이 42만4000여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유럽 4개국에서 확진자 수 10만명을 넘겼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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