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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트럼프 "경제 재개, 코로나 확산세 완전 둔화 이후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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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US-HEALTH-VIRUS-BRIEFING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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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완전히 둔화된 이후에 경제 활동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경제 정상화 시점과 관련해, "코로나19 사망자가 코로나19 증가율 곡선의 내리막(down slope)에 있어야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예정보다 앞서 있다. 10만~24만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을 것이라고 본 기존 사망자 예측모델을 밑돌 가능성이 크다"고 낙관론을 폈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가 '빅뱅'(big bang)으로 개방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감염 비탈의 아래쪽에 있어야 안전할 것"이라며 "앞으로 (경제 재개 시간표를) 어떻게 진행할지 전문가들에 조언에 의존하겠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구체적인 시간표를 밝히진 않았으나, 전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경제위원장은 "4주에서 8주 안에 경제활동을 재개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부활절(4월12일)까지 경제 활동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으나, 확산세가 이어지자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관련 지침을 4월 말까지 한 번 더 연장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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