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과반 이상 “비상사태 선포 지역 더 확대해야” 응답
[쿠키뉴스] 서유리 인턴 기자 =일본 국민 대다수가 아베 신조 총리가 8일 코로나19 확산 지역에 긴급 사태를 선포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시기가 너무 늦었다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8일 마이니치신문이 전국의 2190명을 대상으로 긴급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72%가 긴급사태 선포를 '평가한다(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평가하지 않는다(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은 20%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로 나타났다.
한편 긴급사태 선포 시기에 대해서는 '너무 늦었다'는 답변이 70%를 차지해 비판적인 견해가 주류를 이뤘다. 이에 마이니치신문은 '국민들이 정부에 대해 보다 신속한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강한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또 도쿄, 오사카 등 7개 광역지역만을 대상으로 긴급 사태를 선포한 것에 대해서는 '더 확대해야 한다'라는 답변이 58%로 과반을 차지했다. 이를 통해 긴급사태가 선포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위기 의식이 강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신문은 부연했다.
westglas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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