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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의정부성모서 간병하던 딸 이어 사위도 확진…서울 누계 59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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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방역 중인 의정부성모병원
(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생으로 폐쇄된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병원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andphotod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집단발병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아버지를 간병하던 딸에 이어 사위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성동구에 따르면 8일 오전 62세 여성(성동구 10번 환자)에 이어 9일 오전 그 남편인 62세 남성(성동구 12번 환자)이 확진됐다.

이 부부 중 아내는 지난달 16∼17일과 23∼25일에 아버지 간병차 의정부성모병원에 갔으며, 남편은 지난달 23일 저녁 아내와 함께 병원을 방문했다.

이 중 아내는 5일 자가격리 대상 통보를 받고 자가격리를 하다가 7일 검사를 받아 8일 오전 확진됐다.

남편은 8일 아내의 확진 소식을 통보받고 경기도 과천의 직장에서 조퇴해 마스크를 쓴 채 지하철을 타고 성수2가1동으로 귀가한 후 당일 오후에 성동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9일 서울 자치구들에서는 광진구 8번, 성동구 11번과 12번 등 적어도 3명의 환자가 새로 확진됐다고 보고했다. 이 환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 집계에 따른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 592명에 포함되지 않았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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