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9 (수)

로얄캐닌 "반려동물, 생후 1년 골든타임 잡아야 평생 건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펫 사료 브랜드 로얄캐닌은 어린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 중요성을 알리는 ‘건강한 시작(Start of Life)’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로얄캐닌은 최근 면역력 강화를 돕는 ‘항산화 복합물’과 편안한 소화를 돕는 ‘프리바이오틱스’, LIP단백질·고함량 칼슘·인이 포함된 ‘퍼피’ 및 ‘키튼’ 한정판 기획 팩을 출시했다.

이데일리

로얄캐닌에 따르면 막 태어난 강아지와 고양이는 어미로부터 받은 모체이행항체가 감소하고 자가 항체가 생성되는 교차점에서 ‘면역 공백기(Imminity Gap)’가 발생한다 (사진=로얄캐닌)


로얄캐닌의 최우연 수의사는 “반려견·반려묘의 평생 건강을 위해서는 생후 1년 동안의 영양관리가 중요하다”며 “특히 급속한 성장에 따른 높은 에너지가 요구되며, 소화기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고 면역력도 취약해 이를 보완해 줄 수 있는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최 수의사는 “막 태어난 강아지·고양이는 면역력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어미로부터 받은 모체이행항체에 의존한다. 그러나 이 항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사라지는데 생후 12주가 지나면 대부분 소실된다. 그렇기 때문에 면역력에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양소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생후 4주에서 12주는 선천적 면역력의 감소와 자가 항체의 생성이 교차하는 시기로 ‘면역 공백기’가 발생하는 가장 취약한 기간이다. 이 시기는 백신 접종을 놓아 면역 항체를 끌어올려 주며, 면역계 발달을 위한 영양소를 공급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비타민 C, E, 루테인, 타우린 등의 영양소 섭취가 필요하며, 면역력 강화를 돕는 ‘항산화 복합물’이 함유된 사료를 먹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강아지·고양이는 생후 2개월까지 성견·성묘의 약 2배 높은 에너지를 사용하며, 근육, 뼈, 두뇌가 발달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고열량의 식단과 특별한 영양소가 필요하다. 태어난 첫해에는 뼈가 콘크리트의 4배까지 단단하게 자라는 시기로, 튼튼한 뼈 성장을 돕는 고함량 칼슘과 인을 공급해줘야 한다. 다만, 칼슘과 인은 과다 섭취나 불균형 섭취가 일어날 경우 골격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AAFCO(미국사료관리협회), FEDIAF(유럽반려동물산업연방), WSAVA(세계소동물수의사회)등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교한 영양 설계가 된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소화 능력이 완전하지 않은 강아지와 고양이는 잦은 구토와 설사가 일어나기 쉽다고.

최 수의사는 “소화 흡수율이 높은 포뮬라가 필요한데, 소화가 잘되는 양질의 단백질(LIP)이 도움이 된다. LIP 단백질이란 소화흡수율을 약 95%까지 끌어올린 고품질의 단백질을 말한다. 장내 유익균을 관리해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리바이오틱스도 어린 반려동물 사료를 고를 때 눈여겨 봐야 할 영양 성분”이라고 설명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