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리얼리티 쇼인 '페키노 익스프레스'(Pechino Express)가 최근 이탈리아방송협회(RAI) TV를 통해 지난해 11월 전주 한옥마을 촬영분을 방송했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한복 사진. /뉴스1 © News1 |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전북 전주 한옥마을이 이탈리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인들에게 선을 보였다.
전주시는 이탈리아 리얼리티 쇼인 '페키노 익스프레스'(Pechino Express)가 최근 이탈리아방송협회(RAI) TV를 통해 지난해 11월 전주 촬영분을 방송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서 전주는 태국과 중국을 거쳐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팀들의 최종 대결장소로 소개됐다.
출연자들은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국인 부부와 각기 다른 3곳의 장소에서 한복 입고 셀카찍기'라는 미션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경기전과 남천교 등 한옥마을 일대의 아름다운 가을 모습이 소개됐다.
이탈리아 리얼리티 쇼인 '페키노 익스프레스'(Pechino Express)가 최근 이탈리아방송협회(RAI) TV를 통해 지난해 11월 전주 한옥마을 촬영분을 방송했다. 한옥마을 출연자들. /뉴스1 © News1 김춘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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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키노 익스프레스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선발된 출연자들이 말이 통하지 않는 낯선 나라에서 히치하이킹만으로 정해진 목적지로 이동하면서 각종 미션을 수행하는 이탈리아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다.
전주는 론리플래닛, CNN, 더가디언스, 페루 아메리카 TV 등 해외미디어를 통해 소개되면서 글로벌 관광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외국 관광객들이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본 방송을 통해 전주가 이탈리아인들의 마음에 '꼭 가보고 싶은 해외여행지'로 다가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mellot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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