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셴닝시 성금에 감사하는 태백시 [태백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風月同天 千里同緣'(풍월동천 천리동연·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함께, 인연은 천 리까지 간다)

강원 태백시는 국제 우호도시인 중국 셴닝(咸寧)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15만위안(약 2천600만원)을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보내왔다고 9일 밝혔다.

셴닝시는 성금과 함께 '풍월동천 천리동연'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의 슬기로운 극복과 상호 안녕을 바라는 마음도 전해왔다.

태백시와 중국 셴닝시는 2010년 우호 도시협약을 했다.

이어 2015년 9월에는 셴닝시의 함녕고등학교와 태백시의 장성여자고등학교가 우호협정을 체결하는 등 매년 학생, 문화예술. 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로 우의를 다지고 있다.

태백시는 셴닝시의 성금을 지역 저소득층의 코로나19 극복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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