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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통합당 부산 "유리한 것만 보는 민주당, 부산발전 논할 자격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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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부산지역 후보자들이 4일 오전 부산 남구 미래통합당 부산시당 5층 강당에서 총선 필승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2020.4.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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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이 9일 "더불어민주당의 경부선 지하화에 대한 전말을 보면 여전히 그들만의 세상에 살고 있는 자가당착에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고 공세를 폈다.

통합당 부산시당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 7일 토론회에서 민주당 류영진 후보는 이미 폐선이 결정된 '냉정~범일 구간' 경부선을 지하화해야 된다고 발언했고, 통합당 이헌승 후보는 '냉정~범일 구간'은 지하화가 아니라 폐선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류 후보가 말한 1단계 지하화가 부산시의 지하화를 말하는 것이라면 냉정∼범일 구간이 아니라 '가야∼부산진 구간'이 맞다"며 "민주당은 앞뒤 내용을 다 끊고 자신들이 유리한 발언만 뽑아 이 후보가 경부선 지하화를 반대했다고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합당 부산시당은 "더욱이 류 후보 측이 SNS에 올린 토론회 영상에는 1단계가 냉정∼범일 구간이라고 발언한 부분이 교묘하게 편집됐다"며 "결국 자신들의 잘못과 무지를 인정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헌승 후보는 경부선 지하화를 전면 반대하는 것이 아님을 다시 밝힌다"며 "냉정∼범일 경부선 철도이설과 범천철도차량기지 이전은 부산진구을의 최대 지역현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고싶은 부분만 발췌해 상대후보가 무조건 지하화를 반대하는 듯한 방향으로 몰아가는 민주당은 지역발전을 논할 자격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류영진 민주당 후보와 이헌승 통합당 후보는 이번 4·15 총선에서 부산 부산진구을에 출마해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
s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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