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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광재 "원주에 항바이러스 국가산단 조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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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패러다임 변화로 예방·진단사업 선점 필요"

뉴스1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 원주갑 후보가 9일 강원도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항바이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0.4.9/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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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 원주갑 후보는 송기헌 원주을 후보와의 원팀 공약인 '항바이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 발표 기자회견을 9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졌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2003년 사스 이후 코로나19까지 각기 다른 형태의 바이러스 등장과 팬데믹이 반복되고 있다. 치료 중심의 의료 패러다임이 진단과 예방으로 변화하는 만큼 진단사업과 예방산업을 선점해야 원주 의료기기 산업에 미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진단산업, 마스크·방역복 등 예방·방역산업에 전 세계적 관심이 집중됐다. 원주에 항바이러스 국가산단을 조성해 예방·진단산업을 직접화하면 국가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원주 부론국가산업단지 지정·조성과 연계해 항바이러스 국가산단 조성을 중앙정부에 제안할 것"이라며 "원주는 의료기기 업체의 경쟁력 등 산업기반이 충분하다. 또 원주의 의료기기 클러스터와 부론국가산단 지정 예정 등 입지적 장점이 있어 원주가 최적지"라고 밝혔다.

또 "수도권 복선전철 조기 착공으로 물류와 교통 강점이 있고 혁신도시 내 보건의료 관련 공공기관 등 협력기관이 있는 것도 장점"이라며 "항바이러스 산업의 공공성이 높아진 만큼 국가산단으로 조성하고 입주기업 세제감면, 토지임대료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기업의 해외수출을 전담·지원하는 조직 신설과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 강원사무소를 항바이러스 산단 내 유치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러면서 "산단이 조성되면 항바이러스 관련 제품의 국가 비축분 마련, 원활한 자재 생산, 공급 라인 구축이 가능해진다.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hoyanar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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