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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코로나 확진'ㅋㅋ&트렌드' 종업원 고발...강남구 "무관용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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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강남구는 9일 유흥업소 여자 종업원을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사진은 강남 유흥가 일대.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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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서울 강남구는 9일 역학조사 과정에서 허위 진술을 한 혐의(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유흥업소 종업원 이모(36·여)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강남구 역삼동 소재 룸살롱 'ㅋㅋ&트렌드' 종업원인 이 씨는 보건소 역학조사에서 지난달 27일 오후부터 이튿날 아침까지 일했던 사실을 숨기고 집에서 지냈다고 허위 진술한 혐의를 받는다. 이 씨는 당시 자신의 직업을 '프리랜서'로 밝히기도 했다.

이 씨와 접촉해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인원은 현재까지 116명에 달한다. 이중 지금까지 7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 씨는 최근 일본에 다녀온 보이그룹 초신성 출신 윤학(본명 정윤학·36)에게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하거나 역학조사에서 허위 진술을 하는 확진자에 대해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염병 예방법에 따르면 역학조사 과정에서 거짓을 진술하거나 고의로 사실을 누락·은폐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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