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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원주SRF발전소 재추진?…갑·을 후보 8명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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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민대책위, 총선 후보들에게 질의서 보내

뉴스1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소 모습.2020.4.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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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원주SRF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강원 원주갑·을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보낸 원주SRF열병합발전소 재추진과 관련한 질문에서 답변자 모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범대위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8일까지 국회의원 원주갑 후보자 5명, 원주을 후보자 6명에게 원주 문막SRF열병합발전소 건립 재추진에 대한 의사 등을 묻는 질의를 전화, 팩스, 우편 등을 통해 했고 이중 8명으로부터 받은 답변을 9일 공개했다.

원주갑 지역구에선 이광재(더불어민주당), 박정하(미래통합당), 정상균(국가혁명배당금당), 권성중(무소속) 후보가 SRF발전소 재추진에 '반대한다'고 답변했다.

특히 발전소가 들어설 문막읍을 지역구로 둔 원주갑 후보들은 ΔSRF발전소는 더이상 추진할 동력, 의미가 없다(이광재) Δ산업통상자원부와 강원도를 설득해 발전소 부지를 일반산업부지로 전환시키겠다(박정하) Δ발전소의 설립 관련 모든 인허가 취소·관련법개정으로 SRF고형연료를 소각할 수 없도록 할 것(권성중)이라고 덧붙였다.

원주을 지역구에선 답변을 해온 송기헌(더불어민주당), 이강후(미래통합당), 안재윤(민생당), 이승재(민중당) 후보 모두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원주 기업도시 내 가동 중인 원주그린열병합발전소 폐쇄를 고려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선 박정하, 정상균, 권성중, 송기헌, 안재윤, 이승재 후보가 '있다',
이강후 후보가 '없다', 이광재 후보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범대위는 우리공화당의 이강범(원주갑)·현진섭(원주을),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정성호(원주을) 후보의 경우 연락이 닿지 않거나 답변이 없었다고 밝혔다.

범대위 관계자는 "원주SRF발전소가 원주지역의 최대 이슈였기에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답변은 정치적으로도 매우 의미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hoyanar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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