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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안철수 "막말 안하는 의원 보고 싶으면 국민의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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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사전투표…거대양당 막아달라"

"10번 찍어 싸움정치 막는 메기역할하게"

"진짜 민심 보여줘야 여야 정신 차린다"

뉴시스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희망과 통합의 천리길 국토대종주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9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지방자치회관에 도착하고 있다. 2020.04.09. pp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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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9일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막말하지 않는 국회의원 보고 싶지 않나. 그렇다면 기호 10번 국민의당을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례투표만큼은 기호 10번 국민의당을 찍어서 기득권 거대양당의 지긋지긋한 싸움정치를 막아달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사전투표일"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 잘못된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로 잡아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우시지만 선거에 무관심하면 기득권 정치만 이득을 보는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며 "지금 기득권 정당들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상황을 이용해서 당리당략만을 챙기려는 포퓰리즘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런 그들의 가슴 속에 고단한 서민의 삶이 존재하겠나. 그들은 오직 국민의 무관심속에 지지층만 동원하면 이긴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다는 점을 국민 여러분께서 보여줘야 한다"며 "정직한 국회의원이 보고 싶지 않나. 언행일치하는 국회의원 보고 싶지 않나. 솔선수범하는 국회의원 보고 싶지 않나. 코로나19 속에 가려진 진짜 민심을 보여줘야 집권여당도 거대야당도 정신을 차린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지역구 투표는 지지하는 후보를 찍되, 비례투표만큼은 기호 10번 국민의당을 찍어서 기득권 거대양당의 지긋지긋한 싸움정치를 막는 메기 역할을 맡겨달라"며 "국민의당은 오직 국민 편에 서서 일하는 정치를 실현하고 기득권세력과 싸워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 대표는 지난 1일 시작한 희망과 통합의 천리길 국토대종주를 9일째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날로 총 279.01km를 달려 9일 만에 여수시에서 세종시에 도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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