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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서울교육청 감사관 직원, 딸 시민감사관 위촉...감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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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리 등을 조사하는 서울시교육청 감사관 공익제보센터의 직원이 딸을 시민감사관으로 선발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밝혀져 교육청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감사관 공익제보센터 소속인 A 상근시민감사관의 딸 26살 B 씨는 지난해 10월 비상근 시민감사관으로 선발됐습니다.

시민감사관은 종합·특정 감사와 부패 취약 분야 합동 점검, 고충 민원·진정·비위 고발 사안 공동조사, 학교 폭력·성폭력 민원조사 등에 참여합니다.

주로 교육 행정과 법률 등 해당 분야에 전문성과 경험을 갖추고 교육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회계사와 퇴직 교원 등 일반 시민이 선발됩니다.

그런데 대학을 갓 졸업하고 시민단체에서 수년 일한 경력이 전부인 B 씨는 아버지 A 감사관 제안으로 생긴 센터의 청년 몫 시민감사관으로 뽑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가 딸을 직접 뽑지는 않았지만, 시민감사관 선발 심사 위원에게 추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아빠 찬스'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부녀 관계는 B 씨에게 휴일 수당이 많이 나간 것을 두고 교육청 직원들이 알아보는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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