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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마지막 여론조사]지역구 후보 지지 정당 민주 46.3% vs 통합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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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 지지도, 통합당 후보보다 13.2%p 앞서

정의 3.6%, 민생 2.1%, 민중 1.7%, 우리공화 1.4%, 친박신당 1.2%

文대통령 지지도 53.9%…PK, 수도권 등서 긍정 과반

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오는 4.15 총선 지역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란 응답이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 이상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공표·보도 금지일을 앞두고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7~8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구 후보 지지 정당을 묻는 질문에 46.3%가 더불어민주당을 꼽았다. 미래통합당이라 답한 응답자는 33.1%로 민주당과 13.2%포인트 차이가 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남·전북(민주당 62.6% vs 통합당 10.4%)은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가 우세했다.

서울(민주당 45.7% vs 통합당 31.6%), 경기·인천(46.2% vs 33.9%), 대전·세종·충청(44.5% vs 37.8%), 부산·울산·경남(48.6% vs 34.3%), 제주(45.9% vs 33.9%) 등은 민주당 후보 지지도가 40% 중·후반대를 기록했고, 통합당 후보 지지도는 30%대를 유지했다.

강원(민주당 34.7% vs 통합당 43.1%)과 대구·경북(33.4% vs 46.1%)은 통합당 후보 지지도가 40%대, 민주당 후보 지지도가 30%대였다.

연령별로는 18~29세(민주당 33.5% vs 통합당 35.1%), 30대(51.5% vs 32.2%), 40대(59.4% vs 23.0%), 50대(48.4% vs 33.1%), 60세 이상(41.0% vs 39.5%) 등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살펴보면 진보층(민주당 75.3% vs 통합당 7.1%)과 중도진보층(68.8% vs 11.0%)은 민주당 후보 지지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층(민주당 17.8% vs 통합당 65.1%)과 중도보수층(27.3% vs 54.1%) 통합당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과반을 차지했다.

중도층은 민주당 후보 지지도 34.8%, 통합당 후보 지지도 41.0%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 응답자는 민주당 후보 지지도 46.5%, 통합당 후보 지지도 20.8%로 집계됐다.

이밖에 지역구 선거에서 각 정당별 후보 지지도는 정의당 3.6%, 민생당 2.1%, 민중당 1.7%, 우리공화당 1.4%, 친박신당 1.2%, 기타정당 3.7%였다. '없음'은 2.7%였고 '잘 모름'은 4.2%였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한편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5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3.9%였다. '매우잘함'은 40.3%, '잘하는 편'은 13.6%로 조사됐다.

부정평가 응답율은 긍정평가보다 10%포인트 낮은 42.9%로 집계됐다. '매우 잘못함'은 31.1%, '잘 못하는 편'은 11.7%였다. '잘 모름'은 3.2%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긍정 56.3% vs 부정 39.1%), 경기·인천(53.5% vs 44.7%), 서울(52.4% vs 44.3%), 대전·세종·충청(50.0% vs 47.9%) 등에서는 긍정평가가 50%를 넘었다. 광주·전남·전북(긍정 75.1% vs 부정 22.3%)와 제주(66.1% vs 28.9%) 등에서는 긍정평가가 60~70%대를 기록했다.

반면 대구·경북(긍정 38.3% vs 부정 54.7%)에서는 부정평가가 과반으로 나타났다. 강원(긍정 47.9% vs 부정 49.4%)에서는 긍·부정 평가 여론이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30대(긍정 56.7% vs 부정 42.7%), 40대(62.2% vs 36.1%), 50대(55.0% vs 41.5%)에서는 긍정평가가 50%를 상회했다. 60세 이상(긍정 49.8% vs 부정 45.4%)와 18~29세(47.9% vs 47.8%)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진보층(긍정 81.2% vs 부정 16.5%)과 진보층(88.9% vs 10.3%)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압도했다. 보수층(긍정 17.6% vs 부정 80.0%)과 중도보수층(27.1% vs 70.1%)는 부정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중도층은 긍정평가가 45.8%, 부정평가가 50.5%였다. '모름·무응답'은 긍정평가 56.5%, 부정평가 31.2%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0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림 가중(Rim Weight)을 이용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방식이며 유·무선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프레임을 통한 유선(20%)·무선(80%)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4%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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