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사옥 매각을 추진해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서울영업소가 있는 해당 건물을 매각하기 위한 주간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매각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잠원 사옥은 지하철 3호선 신사역과 7호선 논현역 사이 강남대로변에 있는 8층짜리 건물이다.

매각이 완료되면 현재 잠원 사옥에서 일하는 인력은 서초구 양재동 동원산업빌딩으로 자리를 옮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기업별로 현금 자산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데 따른 유동성 확보 조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통합 영업본부를 구축해 고객 중심 영업시스템을 갖추고 영업조직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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