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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성북구 돈암동 거주, 37세 남성 추가 확진…가족 4명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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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9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보호구를 착용한 의료진이 격리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2020.4.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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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서울시 성북구 돈암동에 거주하는 37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됐다.

9일 구에 따르면 전날 고려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확진자는 이날 양성 판정을 받고 보라매 병원으로 이송됐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확진자는 지난 2~3일 자신의 차를 이용, 타 자치구에서 활동을 했다. 4일 오전 10시53분 동소문동 약국에 들리고 4분 뒤 동선동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다. 이어 11시35분에는 같은 동의 제과점에 들렀다가 오전 11시40분 귀가했다.

다음날 집에서 머문 확진자는 6일 오전 11시30분 돈암동의 의료기관을 방문한 뒤 11시40분에는 정릉동 약국에 갔다. 10분 후 확진자는 자차를 이용, 타 자치구에서 활동했다. 7일에도 자신을 차를 타고 타 자치구를 방문했다.

구는 "확진자 동선이 파악되는 즉시 방역반을 긴급 투입, 방역소독 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의 동거가족인 부모와 형수, 조카에 대한 검사도 실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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