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의향 밝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연합)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일 하루 520명을 넘어섰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날 기록한 하루 최다 확진자 515명(NHK 집계 기준)을 웃도는 수치다.

일본 도쿄도(東京都)에선 이날 18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도쿄도 역시 전날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144명)을 넘어섰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7일 도쿄도(東京都) 등 7개 도부현(都府縣)을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한 이후 확진자 증가세가 빨라졌다.

현재까지 일본의 누적 확진자수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6204명으로 집계됐다.

[이투데이/김유진 기자(euge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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