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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JP 모건 "2분기 美GDP 40% 감소"…전망 더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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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일자리 2500만개 사라진다"

6월 진정되면 3분기 성장률 23%

뉴시스

[뉴욕=AP/뉴시스]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한산한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모습.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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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JP모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충격으로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40% 감소하리라고 전망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 분석가들은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기존 2분기 전망(-25%)에서 더 하향 조정한 것이다.

이들은 3주 사이 일자리가 1680만개 사라졌다는 데 주목했다. 그러면서 이달 2500만개 일자리가 사라져 실업률이 20%로 치솟을 것으로 분석했다.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병)으로 인한 혼란이 6월 잦아든다는 가정하에 하반기에는 경제가 회복하리라고 진단했다. 3분기와 4분기 성장률은 각각 23%, 13%로 제시됐다. 1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10%다.

이들은 "지난 몇 주 동안 예측 작업은 안갯속이었다. 전후(post-war) 데이터에 기반한 경제 모델은 명백한 한계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4일 마감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60만6000건을 기록했다. 직전 2주의 건수는 각각 330만7000건, 686만7000건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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